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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유리일문 그녀의 소문을 믿나요 중국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추천

bravohim 2024. 12. 13.

안녕하세요 오늘은 중국드라마 중에 로맨틱 코미디 장르 한편 소개하려 합니다.

제목은 화유리일문으로 서정계, 맹자의 주연의 드라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작년에 중화티비에서 방영이 되었었던 작품입니다.

이 드라마는 완전 정통고장극은 아니고 사극에 약간의 B급 병맛 코드가 살짝 섞여 가볍게 볼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결국에는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이지만, 그 와중에 벌어지는 사건과 사람들과의 관계사이도 참 볼만합니다^^

처음에 이 드라마를 보았을 때 1회 보다가 중도하차했거든요.

극 분위기가 정통사극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여자 주인공의 병약한 연기가 너무 과장되다 보니 어색하다고 생각해서 멈추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요즘에  신작 나올 때까지는 중드는 거의 다 봐서 볼 게 없어서 중도하차한 것을 다시 보고 있어요.

그래서 '한 번 끝까지 봐보자'라는 마음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어? 괜찮아요 재미있더라고요.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작품입니다^^

 

◆화유리일문 예고편 보기

 

1. 작품소개

화유리일문-서정계-맹자의-꽃배경-같이 서있는 포스터

제목 花琉璃轶闻 / 그녀의 소문을 믿나요/ Royal Rumours
년도 2023년 3월15일 공개
부작 24부작
채널 WeTV
주연 서정계, 맹자의
OTT 시리즈온, 티빙

 

짙은 이목구비의 서정계 배우님의 비주얼은 이미 중국 내에서도 유명하신 분이시죠.

개인적으로 이렇게 짙은 이목구비를 가지신 배우님들은 제 개인적 취향은 아니지만 비주얼적으로 드라마를 볼 때 싱글남녀의 로맨스가 나오는 부분에서는 몰입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도우반 평점에서 6.2점 이상을 기록해서 재미있다는 평이 많은 작품입니다.

서정계 님의 도도하고 귀공자 같은 이미지는 이미 전작들 언어부, 유수초초에서 보여주었던 부잣집 도련님 이미지와 많이 비슷한데요,

바로 그런 도도한 이미지를 가진 귀공자가 한 여자에게 흔들려 자신도 어찌할 수 없을 정도가 되어 사랑하게 되어버리는 이 과정이 로맨스 좋아하는 저로서는 참으로 크나큰 재미의 포인트예요.

개인적으로 서정계 님은 관록의 연기 경험으로 연기를 워낙 잘하시는 분이라 또 그 극에 맞게 어우러지게 연기를 잘해주고 계신 듯합니다.

화유리일문-서정계-녹색고대의상입고-앉아있는 모습

 

맹자의 배우님 역시 2023년도에 중국 내 TENcent TV시리즈에서 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고요.

그래서 믿고 보는 배우 조합으로 이루어진 화유리일문입니다.

둘의 로맨스는 중간을 지나는 후반부에 나오지만, 앞 회차 구성에서는 서로를 의심하고 견제하는 구성으로 시작하여 어느 사이에 그런지도 모르게 서로를 좋아해 가는 것으로 진행되는데요,

너무 재밌고, 가슴에 여운이 남는 감동적이고 그런 작품은 아니지만 신기하게 제가 스킵 없이 본 작품 중 하나가 되었네요.

2. 드라마 줄거리

화유리일문-맹자의-붉은 털의상-웃는 모습

 

때는 바야흐로 진나라의 장룡시대.

나라의 공을 세운 호국장군 화영정의 딸인 화유리(맹자의)는 어릴 적부터 부모님을 따라 국경군부대에서 자라왔어요.

그래서 무술도 뛰어나고, 지략도 뛰어나지요.

그런데 아버지의 명성이 높아지자 조정에서는 이를 견제하기 시작해 황제는 내분을 막기 위해 화유리를 현주로 책봉하고 수도로 불러들입니다.

자신과 자신의 가문이 배척의 상대가 되는 것을 안 화유리는 자신은 몸이 약한 척 아무것도 모른 척을 하면서 자신이 배척할 만큼 위험한 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표시하려고 하죠.

화유리일문-서정계-맹자의-넘어지는 모습-잡아주는

 

한편, 태자인 희원소(서정계)는 화유리를 통해 화씨가문이 자신에게 득이 될지 아니면 화가 될지 몰라 의심하고 견제하며 그녀를 대하는데요,

어릴 적부터 소위 펜팔친구처럼 편지를 통해 소식을 나눴던 희원소와 화유리였기에, 약한 척하는 그녀가 의심스러워 주변을 맴돌게 되면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입니다.

3. 화유리일문의 매력포인트

다양한 인물들의 코믹적 캐릭터

화유리일문-가민군주-손 모으고 인사하는 모습

 

첫 번째 인물인 가민군주입니다.

그녀는 화유리의 실제 민낯을 보게 된 인물로 실제로는 건강하고 사람들 앞에 보이는 모습이 쇼인 것을 아는 인물입니다.

그런데 부모도 지인도 그녀의 말을 믿지 않죠.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첫째 왕자 희원호와 결혼설이 나도는 화유리가 밉기만 합니다.

워낙 부잣집 금수저 집안의 고명하신 딸로 오만하고 자신감 넘치는 인물이라 화유리에게 뭔가 한방 날려 주고 싶은데 똑똑한 화유리를 이길 수가 없어 속상한 역할이죠.

그녀의 밉지 않은 활약상이 드라마의 재미포인트예요.

화유리일문-희원호-고대의상입고 -바라보는 모습

 

두 번째는 첫째 왕자 희원호입니다.

멍청한 건지 눈치가 없는 건지 왕자로 오냐오냐 자라서 그런지 자신이 제일 잘 난 줄 아는 인물입니다.

자신과 결혼설이 도는 화유리에게 관심을 표시하다가 나중에는 가민군주를 좋아하게 되는데요,

가민군주와 화유리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에피소드가 극을 가볍고 즐겁게 만들어 주는데 한몫하는 인물입니다.

화유리일문-하원정-고대의상입고 앉아있는 모습

 

그다음은 하원정이라는 인물인데요,

금박국의 둘째 왕자로 화유리와 과거에 일이 있어 그녀를 좋아하는 역할입니다.

희원소와 화유리를 사이에 두고 힘겨루기를 하는데요,

희원소의 압도적인 승리로 조금은 아쉬운 인물입니다.

이렇게 여주인공을 둘러싸고 삼각관계를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이지만 나중에 화유리가 희원소와 혼인한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심각한 장면임에도 왜 저는 놓쳤다라른 아쉬움이 웃음으로 다가오는지 모르겠어요.

극의 분위기 때문일까요?

개인적으로 이 하원정인물은 극에 있어서 그렇게 많은 분량이 나오지는 않는데요,

그녀를 둘러싸고 더 치고받고 해 주었으면 하는 드라마 대본 분량상 아쉬움이 많은 역할입니다.

화유리일문-이비-피리부는 모습

 

꺄악 이비님^^

운한역의 이비님이신데요,

지금은 라이징 스타로 한국에서 이비님의 팬이 많이 늘었죠.

보는 것만으로도 얼굴광대가 자꾸 올라가면서 이비님이 코미디언이 아닌데도 왜 자꾸 웃게 될까요?

운한은 신분을 감춘 악사 역할로 태자 희원소의 전략담당 겸 정보원이기도 하면서 사부마의 첩자이기도 한 소위 2중 첩자이지요.

화유리일문-이비-금타는 모습

 

나중에 태자는 운한이 자신을 배신했다는 것을 알고 슬퍼하지만 용서해 주기도 하죠.

사극왕자로 떠오르는 이비님을 더 많은 작품에서 볼 수 있었으면 해요.

여기서의 분량은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이렇게 다양한 인물들과 에피소드가 이 극의 재미 포인트이면서 가볍게 연출되고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두 주인공의 관계변화

화유리일문-서정계-맹자의-앉아서 서로 바라보는 모습

 

이 극의 재미요소 중 서사구조가 처음에는 두 사람이 서로를 견제하기 시작합니다.

태자만 만나면 하얗게 입술까지 분칠을 하면서 자신이 병약 미인임을 어필하는 여자 주인공과 태자 역시 그녀 주위에 감시자를 심어놓고 철저하게 동태파악을 하면서 그녀를 의심하지요.

하지만 나중에는 화유리에게 분첩을 주면서 잘 가리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두 사람의 관계전환이 이루어졌음을 말해 주고 있는데요.

서로 반대편의 진영에 있어야 할 것 같은 두 사람이 어느 사이에 서로를 좋아하고 있는 모습이 이 드라마의 재미 포인트예요.

 

주인공의 연기력

화유리일문-서정계-맹자의-손 잡아주는 모습

 

개인적으로 고고한 척 목을 꼿꼿이 세우며 남을 깔보는 듯한 서정계 님의 도도한 연기에 여자주인공을 좋아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그녀를 좋아하고 있다는 생각에 현타 오는 그 모습이 너무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관록의 연기가 빛을 발하는 희원소역의 서정계배우님의 연기에 박수를 보내드려요.

그리고 맹자의 님 역시 중국의 도우반 평가 사이트에서 리뷰를 보면 '맹자의 예쁘다'라는 글이 정말 많더라고요.

그런데 연기 좋다는 평도 꽤 나오더라고요.

화유리일문-서정계-맹자의-비오는 밤배경-서로얼굴맞대는 모습

 

서정계 님은 실제로 1985년생, 맹자의 님도 1995년생으로 나이대가 있지만 전혀 역할에서 실제 나이대같이 안 보이는 느낌은  두 분의 분장도 한몫했지만 연기력으로 충분히 극에 녹아들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한국에 저작권이 잡혀서 텔레비전에서 방송을 할 정도의 작품은 이미 작품성과 재미를 보장한 작품이라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화유리일문-서정계-맹자의-서로안고있는 모습

 

중국드라마는 들여오고 반응을 보는 게 아니라 한국 시청자들이 중국드라마를 먼저 보고 재미있다는 것을 나중에 사서 들여오기 때문에 한국 텔레비전에서 방영을 한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재미있다는 것의 반증이기도 합니다.

처음에 화유리의 과장된 병약한 연기장면만 아니었다면 그때 쭉 정주행  할 것을 이라는 아쉬움이 조금 드네요.

오랜만에 가볍고 재미있는 로맨틱 코미디를 보게 되어 좋았어요.

 

현재 이 드라마는 We TV에서 유료결제 없이 무료로 다 볼 수 있어요.

들어가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화유리일문에 대해서 소개해 보았어요.

다음에 더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출처-화유리일문 공식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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