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모 중국사극드라마 추천 숏드라마 우헌신 소우칠 주연
안녕하세요. 오늘은 중국드라마 '미인모'리뷰를 해보려고 해요.
이 드라마는 숏드라마형식으로 회차가 짧으면서 롱폼드라마 못지않은 서사와 전개가 이루어지는 드라마입니다.
요즘 중국 숏드라마 소재중에 얼굴이 바뀌거나 다른 사람의 몸으로 태어나거나 해서 이루어지는 복수극 로맨스물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 드라마역시 사랑에 배신당한 한 여자의 복수를 다짐하는 가운데 벌어지는 로맨스입니다.
긴장감 있게 전개되면서 숏폼특유의 비주얼이 강조되는 장면들이 나와서 한 장면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보시게 될 작품입니다.
1. 작품정보
한자명 | 美人谋: 미인의 계략 |
년도 | 2024년 5월18일 공개 |
부작 | 중국24부작(10~12분) /한국8부작(30분) |
채널 | 위티비 |
출연 | 우헌신, 소우칠,오청흠,증희당 |
OTT | 위티비, 티빙, 웨이브 등 |
이 작품은 희자(喜子) 감독님이 연출하셨네요.
전작의 숏드라마 이비가 주연한 '야야상견불식군'도 재미있게 보았었는데, 배우들의 연기와 비주얼을 잘 활용하는 감독님인 것 같아요.
이 드라마역시 첫 장면부터 눈을 확 사로잡는 아슬아슬한 장면으로 시작하는데요,
숏드라마 특성상 전개도 빠르고, 장면전환 역시 빠르면서 강하고 임팩트 있는 장면으로 보여주어서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특히 음모를 품고 상대를 유혹하는 장면과 복수극이라 그런지 주인공이 피철갑을 한 장면 역시 아낌없이 등장합니다.
제가 중국드라마는 빛과 그림자가 명확하다는 이야기를 계속 하고 있는데요,
아무리 짧아도 정말 재미없어서 탈주하는 드라마도 많고, 납득이 안 가는 드라마도 많은데요.
숏드라마 이었는지 모르고 연속해서 보면 롱폼 드라마 못지않은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고, 출연한 배우들의 연기도 나름 괜찮았어요.
긴장을 늦출수 없이 다음화를 마구 누르게 되는 작품이에요.
2. 주요 등장인물 소개
남자주인공 소칠역/ 우헌신 배우
단왕야인 소칠은 형인 소묵으로부터 목숨을 위협받고 피하던 중 온자(여주인공)를 만나게 됩니다.
온자의 보살핌을 받으며 상처가 회복되면서 둘은 헤어지게 되지만 그 사이에 온자를 사랑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를 다시 만나게 된 건 이미 남의 아내 그것도 황후가 되어있는 형수님의 모습이었던 것.
원통하게 엇갈린 운명을 탓하고 있을때 갑작스레 그녀의 죽음을 접하게 되고, 누구보다 슬퍼하며 그녀의 죽음을 사주한 자를 찾아 복수하리라고 다짐하는데.......
여자주인공 강금리, 온자 역/ 소우칠 배우
황제 소묵의 아내이자 황후인 왕온자이지만 죽은 후에 눈을 떠보니 다른 사람의 몸으로 깨어나게 됩니다.
눈을 떠보니 자신은 단왕야의 왕비 단왕비 강금리의 신분이 되어 있던 것.
사랑하는 남편이자 천자인 소묵을 사랑했지만, 자신을 죽인 사람이 남편이라는 것을 알고 복수를 다짐합니다.
왕온자 역/ 오청흠
원래 왕온자의 모습.
어질고 착한 성품을 지닌 어진 황후의 모습으로 사랑하는 남편인 황제와 영원히 알콩달콩할 것만 같았는데, 운명의 장난인지 모를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인생을 살게 되는데......
황제 소묵역/ 증희담 배우
권력욕과 야망에 사로잡혀 부황을 사지로 몰아넣고 황위를 찬탈한 인물.
자신의 동생인 단왕야를 눈엣가시로 여기고 없애려고 합니다.
모든 사람을 자신의 바둑돌로 사용하는 욕망의 화신.
3. 간략줄거리
황후인 왕온자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황제로부터 불꽃놀이를 선물 받던 중 화재로 인해 목숨을 잃게 됩니다.
그런데 깨어나 보니 단왕야의 아내 강금리의 모습을 하고 있었던 것.
하지만 단왕야는 강금리에게 안 좋은 감정이 있는 건지 견제하고, 황후를 구해내지 못한 것에 대해 자책하며 슬퍼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강금리로 살아가면서 자신과 황제의 사이가 단순한 사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 황후의 죽음을 계획한 사람이 자신의 다정한 남편인 황제인 것을 알게 됩니다.
한편 단왕야인 소칠이 한때 자신이 돌봐주었던 사람임을 알게 되고, 함께 힘을 합쳐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사람에게 복수하기로 하는데.......
4. 드라마 후기
스토리라인과 비주얼 측면
일단, 스토리라인 재미있게 잘 짜여 있습니다.
초반의 남자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사이에 갈등이 존재하는데, 이 요소가 시청자들이 왜 둘 사이가 좋지 않은 거지?라는 반문으로 몰입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숏드인 경우, 대부분 막장 소재가 등장하는데 여기 드라마에서도 막장요소 다 적용이 됩니다.^^
재미있는 드라마를 다 보고 난 후의 밀려오는 기분 좋음과 여운이 있는데, 숏드 중에 또 하나의 수작을 발견하는 것 같아 무척 반가운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짧아서 더 아쉬운, 조금 더 욕심내서 주인공들의 로맨스를 더 보고 싶은 작품입니다.
그리고 두 남녀 주인공 비주얼 합 괜찮다고 여겨집니다.
특히 남자 주인공이신 우헌신님 무척 곱습니다^^
남자 주인공한테 잘 안 쓰는 표현인 곱다는 표현은 고장극분장이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는 비주얼이라 그렇게 표현을 해보았는데요,
단순히 잘생기고 예쁨을 떠나 그 캐릭터에 맞는 비주얼은 어느 극에서나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각 인물의 나이대나 로맨스 설정에 맞는 조화로운 캐스팅은 극을 더욱 빛내주는 역할을 하지요.
두 주인공들의 합이 나름 나쁘지 않아요^^
연기적인 측면
일단 여자 주인공이신 소우칠님 연기는 극 중의 역할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역할의 감정표현 중 억울하지만 표출할 수 없어서 참아 누르는 연기를 할 때는 '오 꽤 연기를 잘한다'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유혹하는 장면에서는 조금 더 유혹해주었으면 하고 아쉬움이 남기도 해요.
칠야설에서 주인공의 사매역으로 나온 모습을 기억하고 있어서, 점차 필모를 쌓으면서 성장해 가는 배우라고 생각됩니다.
남자 주인공인 우헌신님은 보이는 액팅은 괜찮았어요.
하지만 실제 배우님의 음성이 아니라 더빙연기였기에 조금더 많은 작품에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헌신님의 뛰어난 비주얼로 인해 이 역할의 로맨스 부분이 납득이 가지 않았나 하는데요^^
그래도 전작들에 비해 점점 역할의 비중이 커지면서 우헌신님의 연기력도 날로 늘어가는 게 아닌가 해요.
전체적인 생각
요즘 나오는 중드 숏드는 짧은 시간 안에 임팩 있는 내용을 전달하고 보여주다 보니 다소 선정적이거나 눈살이 찌푸러지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요.
그게 지금은 중국 내에서 통하고 있지만, 이미 막장을 많이 경험한 한국드라마에서는 웬만큼 잘 풀지 않으면 외면받기 쉽거든요.
학원물 숏드를 제외하고는 불륜, 살인방조, 납치, 돈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결혼이나 직무, 무정한 패도총재가 주인공을 괴롭히는 내용을 쉽게 볼 수 있어서 보다가 불편해서 중도하차하게 된 드라마가 많이 있어요.
여기 작품에서도 막장 요소들이 나오지만 스토리와 잘 연결이 되어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드라마를 보다가 진지한 장면에서 빵 터진 부분이 있었는데요.
그건 주인공이 독에 중독되었는데, 입맞춤을 통해서 완화할 수 있다는 독 설명서를 보고 상대방을 살리려고 입을 맞추는데요.
이건 대놓고 주인공들을 엮어 보려고 하는 것인 줄 뻔히 알지만, 그러면서도 '에이~' 하면서 보게 되는 그런 묘한 매력이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짧지만 강렬한 미인모 재미있는 드라마 찾으신다면 추천드려요.
다음에 더 재미있고 유익한 드라마로 찾아뵐게요~
※사진출처-미인모 공식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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