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화염 중국 사극 드라마 류학의 오근언 주연 로맨스 복수극 좋아한다면
안녕하세요. 오늘은 '춘화염'이라는 고장극 중국드라마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드라마 스토리도 재미있구요.
이 드라마는 오근언 님의 전작 '목우운간'에서처럼 복수극으로 시작합니다.
한국에 복수 전문 장서희 님이 계시다면 중국에서는 오근언 님이 복수 전문으로 계시네요^^
빠르고 몰입감 있게 진행되면서 로맨스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1. 작품 소개
◆춘화염 예고편 보러 가기
이 드라마는 드라마만 놓고 보면 굉장히 잘 만들어진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기존에 사용된 복수극 형태의 클리셰를 초반부에 다 열어놓고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기존 드라마에서는 남자주인공이 걷지 못한다는 설정을 후반 클라이맥스에 공개해서 반전으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걸을 수 있다는 것으로 아예 공개하는가 하면 여자 주인공이 복수해야 될 대상이 자신이 알고 있는 대상과 다르다는 점을 깨닫는 부분 역시 그렇습니다.
그리고 살수 조직의 배후 역시 기존 드라마에서는 나중에 공개되어 반전으로 삼는데 여기 이 드라마에서는 기존에 예측할 수 있었던 것을 아예 오픈하고 새로운 스토리의 형태로 가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저도 이 드라마를 보았을 때 '응 그런 뻔한 스토리구나, 또 복수극이네' 그러면서 중도 할 뻔했는데요
빠르게 전개되면서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전개도 제작진이 시대의 흐름을 잘 반영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측 불가능하면서 빠른 전개감으로 스토리구성이 탄탄합니다.
복수극 형태와 권력싸움이야기 같지만 그런 가운데 꽃피는 로맨스가 이 드라마의 주요 장르라고 보시면 됩니다.
드라마는 너무 재미있어요.
春花焔 / Kill Me Love Me 2024년 10.14 공개 / 유쿠 TV 32부작 / 오근언, 류학의 주연 |
2. 줄거리 안내
어린 시절 대화재 사건으로 부모님을 잃은 어린 미림(오근언).
불을 지른 사람이 차고 있는 영패를 보고 모용경화(류학의)가 우두머리임을 알게 되고, 복수를 하기 위해 살수 조직에 들어갑니다.
뛰어난 살수로 자라난 미림은 서언국의 공주와 대염의 황제와 조정대신들과의 혼례를 주선하는 화친 결혼사절단으로 들어가 모용경화를 죽이라는 미션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공주와 많은 미인들과 함께 미인의 신분으로 입성하며 모용경화에게 한 걸음 까까워 집니다.
연회가 시작되고, 미림은 모용경화에게 비수를 꽂으며 암살을 시도하는데요, 암살을 시도하면서 모용경화에게 딜을 제시합니다.
자신의 어릴 적 대화재 사건의 배후가 모용경화가 아닌 것을 알고, 자신에게 증거가 있으니 자신을 살려 달라하면서 찌르는데요.
황궁 안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고, 미림은 혹독한 고문을 받습니다.
여기서 모용경화(류학의)의 스토리도 한 번 살펴봐야 하는데요.
모용경화(류학의) 역시 나름 스토리가 있는 인물입니다.
3 황자인 모용경화는 청주의 땅을 되찾는 전쟁을 치르고 승리하여 위북장국으로 개선하며 기쁘게 청주땅에 오게 됩니다.
하지만 청주땅에 대 화재가 발생하고, 청주백성들을 다 죽이려 한다는 가짜 소문이 퍼지게 됩니다.
가족들과 자신들의 기반을 다 잃은 청주백성들은 모용경화를 원망하면서 때리며 화풀이를 합니다.
그 사건으로 모용경화는 죽다가 살아나 극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다리를 쓰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모용경화는 그 사건의 배후를 응징하기 위해 조용히 힘을 키우며 겉으로 볼 때는 한심한 한량짓을 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자신의 능력을 숨기며 병약하고 황위에는 관심 없는 황자처럼 보이며 황제의 눈에 동정심을 유발하는 척하죠.
그런 일환으로 살 수 조직을 키웠는데 미림이 혹독하게 훈련받은 살수 조직의 수장이 바로 모용경화였던 것이었죠.
모용경화는 자신의 바둑돌로 사용하기 위해 미림을 살수로 키웁니다.
그러면서 미림을 묶어두기 위해 몸속에 독을 주입하는데요
그냥 미림을 이용하고 버릴 심산이었던 모용경화는 증거가 있다는 미림의 말에 미림을 살리려 애를 씁니다.
그때부터 모용경화는 미림과 한 편이 되어서 청주사건의 배후인 태자의 짓이라는 증거를 모으기 위해 애쓰는데요,
그 와중에 태자는 모용경화를 끊임없이 경계하고 싫어하며 하루라도 빨리 눈앞에서 치워버리고 싶어 하는데요.
어릴 적부터 뛰어난 모용경화가 자신과 늘 비교가 되어서 싫고 자신이 좋아하는 은낙매가 모용경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더욱 싫어하는데요.
한편, 여기에 서언국의 공주인 자고, 언비(황일영)는 미림을 챙겨주며 도와주려고 하는 인물인데요.
언비의 오라버니 서언공자 월진(필문군)과 미림 역시 지난날 서언공자가 위기의 상황에 있을 때 청주매듭을 해주며 목숨을 건지게 도와줬던 사이인데요.
서언공자는 미림을 짝사랑하고 있어서 미림을 보호하려고 하는데요
늘 미림 옆에 있는 모용경화로 인해 미림과 잘해 보려 하는 기회를 놓치고 빼앗기게 됩니다.
한편 여기 태자가 사랑하는 여인 은낙매가 있었으니, 이 여인은 대염제국의 병권을 쥔 여자 장군입니다.
예전부터 독립적으로 살기를 원하나 어릴 적부터 짝사랑했던 모용경화하고는 결혼하고 싶어 합니다.
자신에게 늘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태자와 자신을 거들떠도 보지 않는 모용경화사이에서 가슴앓이 하는 인물입니다.
한편, 청주대화재 사건의 범인을 지목해 만천하에 드러내고 청주의 피해자들에게 사과를 하도록 하는 것이 같은 목표인 두 사람은 화재사건의 증인을 찾아 나서고 미림의 해독약을 찾기 위한 여정에 들어가는데요,
그런데 미림의 몸속에 있는 독으로 미림은 얼마 살지 못하는데요,
자신으로 인해 죽을 위기에 있는 미림을 향해 모용경화는 자책감을 느끼고 해독약을 백방으로 찾기에 노력합니다.
미림어머니의 소원은 미림에게 데릴사위를 얻어주는 것이었는데요.
두 사람은 미림의 소원대로 결실을 이룰 수 있을까요?
태자와 은낙매, 그리고 미림과 모용경화, 그리고 서언공자 월진 사이에서 누가 서로의 마음에 합한 사람과 결말을 맞을 수 있을까요?
그건 드라마를 통해서 확인해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3. 춘화염의 아쉬운 점
이 드라마는 스토리라인, 전개, 두 주인공의 연기 모두 좋았어요.
두 주인공의 스타성보다는 스토리의 매력으로 보았던 드라마였는데요,
그만큼 기존의 상식을 깨고 잘 만들어진 드라마라고 생각되어요.
개인적으로 아쉽게 느끼는 점은 로맨스에서 남자주인공으로서 기대하는 캐릭터적인 매력의 여운이 저에게는 살짝 부족했던 것 같아요.
드라마는 전적으로 취향차이 이니 이 부분은 그러려니 해주세요^^
오늘은 여기까지 포스팅할게요.
다음에 더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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