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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적황언야동청 진성욱 장여희 로맨스 중드

bravohim 2024. 11. 9.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중국드라마 현대물을 가지고 왔는데요,

니적황언야동청(你的慌言也动厛: A beautiful Lie) '네 거짓말조차 듣기 좋아'라는 작품입니다.

연기 잘하는 진성욱과 꾸준히 필모를 쌓고 있는 장여희의 만남이라 기대를 모은 드라마이기도 해요.

◆니적황언야동청 예고편 유튜브 보러 가기

 

년도 2024년 10.19 공개
부작 36부작
플래폼 아이치이
출연 진서욱, 장여희,왕삼, 진호람, 임흔의, 양병탁 등

 

1. 드라마 줄거리

니적황언야동청-장여희-의사가운입고 서있는모습

 

여배우인 친페이(장여희)는 우연히 자신과 상관없는 유부남과의 불륜녀로 오해를 받으며 하루아침에 기자들의 러시를 받게 된다.

공항에서 기자들을 피하다가 매니저가 보낸 택시인줄 알고 잘못 타게 되는데,

차주인인 싱즈즈(진성욱)는 급하게 움직이는 친페이로 인해 얼떨결에 출발하고 되고.

차 안에서 그녀가 자신이 어릴적 좋아했던 소녀이면서 배우 친페이임을 알게 된다.

하지만, 차안에 자신의 사진이 있는 쿠션을 발견하고 나서 자신의 사생팬인줄 오해하게 되어 두 사람은 경찰서로 가게 된다.

니적황언야동청-진성욱-마이크들고 있는 모습

 

이 상황이 친페이가 오해해서 발생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잘 마무리되었는데,

사생팬 까지는 아니지만, 사실 싱즈즈는 친페이의 팬이었던 것.

친페이가 미안하다고 휴지에 적은 사과글을 의미심장한 미소로 쳐다보며,

집에 와서는 액자에 해 놓을 정도로 친페이를 좋아하는 싱즈즈.

병원에서 재활의학과 의사로 일하고 있는 싱즈즈는 매년 농어촌 도서산간지역에 감마나이프(방사선기구)를 보내는 활동에 열심히 참여한다. 

마침 병원에 기금이 모자라고, 싱즈즈는 친페이의 소속사에 연락해서 기부를 요청하게 된다.

친페이가 불륜녀로 이상한 소문이 돌자, 이미지 쇄신을 위해 소속사 대표는 친페이를 기부와 봉사에 참여하라고 등을 떠밀게 된다.

니적황언야청동-매니저-전화하는 모습

 

그러면서 싱즈즈와 친페이는 자주 얼굴을 보며 지내게 된다.

그러다가 두 사람은 우연히 사고로 부모를 잃고, 다리까지 다친 소녀를 함께 구조해 주게 되면서 더욱 가까워진다.

친페이는 배우였지만, 어릴 적 무용을 했었는데, 테러로 인해 사고를 당하면서 허리를 다쳐 무용을 포기하게 된다.

그리고 싱즈즈도 유명한 외과 의사였으나, 지금은 재활의학과 의사로 지내면서 둘 다 자신이 좋아하던 것을 포기하면서 살고 있는데......

이 드라마에는 총 세 커플의 사랑을 보여 주고 있다.

메인 커플은 허당끼 많은 여배우 친페이와 가슴속에 친페이를 품은 싱즈즈.  

니적황언야동청-구조대친구-서있는 모습
니적황언야동청-뤄샤오샤오- 바바리입고 앉아있는 모습

그리고, 구조대원인 싱즈즈 친구 류엔쩌(왕삼)와 유명 여배우 뤄샤오샤오(진호람) 

이 커플은 사랑에 솔직하고 다가가서 표현하려고 하는 자와 사랑에 신중한 자라고 표현해 보고 싶다.

니적황언야동청-싱즈즈의사친구-문에 서있는 모습
니적황언야동청-줄타고 올라가는 코디

 

친페이의 매니저인 커페이페이(임흔의)와 싱즈즈의 동료 위저청(양병탁)이 팀을 이뤄 연애와 사랑에 대한 모습을 엿보게 된다.

 

2. 드라마에 대한 후기

니적황언야동청-옷 사이에 숨은 코디

 

이 드라마는 진성욱 님과 장여희 님을 좋아한다면 추천합니다.

잘생기고 멋진 진성욱 님을 만날 수 있어요.

하지만 드라마의 재미라는 부분에서는 많은 점수를 주긴 어려운 드라마예요.

초반의 스토리는 재미있었어요.

뒤에 무엇인가 진행이 되겠구나 하면서 시청했는데, 글쎄요.....

스토리도 너무 밋밋하고,

러브라인에 대한 긴장감이 하나도 없는 게 이 드라마의 아쉬운 점이라 생각해요.

진성욱과 장여희가 처음엔 좋다가 나중에 피 터지게 싸우든지,

아니면 처음엔 원수였다가 나중엔 죽고 못 사는 사이가 된다던지

그런 러브라인에 대한 긴장감이 있어야 하는데,

남자주인공 진성욱이 맡은 캐릭터는 아예 처음부터 눈에 하트부터 켜고 있으니 

심경변화가 일어나서 둘이 사랑에 빠지길 간절히 기다리는 로맨스의 맛을 완전히 살리지 못한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음식으로 치면 간이 안된 밍밍한 음식을 먹는 느낌.

(물론 처음부터 좋아할 수도 있으나, 그냥 다 그래 그래의 표정은 아니잖아요 ㅠ.ㅠ)

니적황언야동청-의자에 앉아있는 진성욱

로맨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청자들이 주인공들의 감정선을 그대로 느끼면서 가야 한다는 것이라 생각해요.

마치 내가 연애하고 있는 기분? 느낌? 

그 달달함들로 손 발이 오글거리며 괜히 좋으면서  싫은 척하며 참견하며 보는 게 로맨스 드라마인데,

주인공들의 감정선으로 이어지기보다는 일단 커다란 이슈와 사건을 빵 터뜨려 놓고(테러, 납치 등) 진행시키니

시청자가 들어갈 틈 없이 드라마 스토리 혼자 빵 앞으로 나가는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한술 더 뜨는 건 이 드라마의 결말이 너무 황당하다는 것인데요,

제발 열린 결말, 그런 거 하지 말자고요~ 

새드이던, 해피엔딩이건 좀 결말 좀 내주면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진성욱 님을 동궁에서 처음 보고 그의 매력에 빠져 버렸는데, 여기서 진성욱 님의 훌륭한 연기력이 발휘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진성욱 님이 연기를 잘해서 사극에서 보여줄 수 있는 연기 스펙트럼이 더 클 텐데, 왜 비슷한 현대극을 고집하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아요. ㅠ.ㅠ

그나마 니야유금천을 재미있게 봐서 거기서의 모습을 기억하다가 여기서 이렇게 캐릭터가 불분명한 모습을 보고 있자니 속이 터지네요.

 

장여희 님도 정우혜 님(의사역할)과 호흡을 맞춘 운색과 농에서도 여배우역할로 나왔었는데, 그때가 여러모로 나았었던 것 같은 느낌은 저만 느끼는 걸까요?

아무튼 많이 아쉬운 작품이에요.

 

드라마는 전적으로 취향차이!

저하고 취향이 다르신 분들은 재미있게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한번 도전해 보시고 저와 같은 의견이신지 비교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에 더 좋은 포스팅으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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