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중국 사극 드라마 추천BEST 5 로맨스 중드 3탄 숏폼 드라마 모음

안녕하세요. 오늘은 로맨스 중드 추천 3탄! 숏폼 드라마 모음특집입니다.

중국드라마회차는 평균 35회가 넘어가는게 거의 국룰인데, 요즘에는 짧은 드라마가 많이 나왔어요.

그런데 짧은 드라마는 자극적인 장면과 선정적인 내용으로 이목을 끌려고 하는 부분이 많아서 처음엔 혹 해서 틀었다가 너무 재미없어서 얼마 보지 못하고 종결되는 경우가 대다수이거든요.

그런데 그 홍수같은 드라마 속에서 보석 같은 작품 5편을 가지고 왔습니다.

영상미나 스토리, 연기면에서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이 작품들의 특징은 이른바 '미친사랑, 집착 같은 사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 집착 남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주 좋아하실 것 같아요.

 

1. 풍월변

드라마 소개

년도	2023년 7.12 공개
부작	중국: 22부작(20분) /한국:중화티비10부작
채널	망고티비
출연	조혁흠, 여소우

화릉성 지휘관 능장풍(조혁흠)은 습격된 마을에서 우연히 한 여자를 발견해 내고, 혼자 있는 그녀를 불쌍히 여겨 그녀를 거두어 줍니다.

그녀는 기억도 없고, 심지어 글도 모르고 마치 인간의 모습이 아닌 늑대소녀 같은 모습입니다.

그런데 능장풍이 자신의 발에 신발을 신겨 주면서 인간답게 대해 주는 모습에 마음을 열게 됩니다.

그렇게 능장풍은 그 여자에게 당천월(여소우)이란 이름도 지어주고, 아내로 삼아 알콩달콩 깨 볶는 부부로 살아갑니다.

그런데 어느 날 결혼생활 중 맞이하는 세 번째 그믐달 밤, 그녀는 갑자기 흡혈귀처럼 모습이 변하는데......

흡혈귀로 변하는 아내를 구하기 위해 모든 걸 다 던지는 멋진 남자 능장풍과 그의 곁에 사람인 아내로 살고 싶은 당천월의 사랑이야기입니다.

드라마 추천포인트

1화를 다 보고 나서 저는 '이 드라마 뭐지? 뭐가 이렇게 쫄깃해?'라며 너무 긴장감 있게 진행되는 스토리에 감탄을 금치 못했답니다.

덤으로 훌륭한 영상미, 그리고 배우들의 혼신의 연기로 정말 웰메이드 드라마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너무 재미있어요.

특히 조혁흠 님은 여러 작품에서 만났었는데요, 지금까지 맡은 역할 중에 조혁흠의 대표작으로 손색이 없을 것 같다는 의견을 조심스레 내놓습니다.

산채소맹주에서 좋은 연기와 모습을 보여주었었는데, 이 드라마에서 조혁흠은 '진짜 남자다~잉' 

이런 말이 나올 정도로 멋진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 주었어요.

이 퀄리티가 숏폼이라니.......

한 남자의 직진사랑과 한 여자의 간절한 사랑을 담은 스토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취향저격할 작품입니다. 강추!

 

2. 난심

드라마소개

년도	2024년 4.2 공개
부작	중국 28부작/ 한국 13부작
채널	망고티비
출연	조혁흠, 심우결 등

 이 드라마는 정말 사랑에 살고 사랑에 죽는 한 커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임천족의 소주 혁련희(조혁흠)는 영조의 공주 봉연(심우결)과 임천의 보물 연리지 나무 아래서 부부의 연을 맺게 됩니다.

두 사람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던 중 어느 날 봉연이 사라지고, 혁련희와 봉연이 다시 만났을 때에는 임천족이 모두 사라지고 봉연은 세자 석구와 결혼을 앞둔 상황이었는데요.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자신을 납치해서 데리고 온 혁련회가 자신을 죽일 듯이 미워하지만, 뭔가 사연이 있어 보이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정체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됩니다.

그렇게 혁련희와 같이 지내면서 봉연은 자신이 혁련희의 부인이었고, 자신의 오빠의 권력욕 때문에 임천이 사라지면서 또한 혁련희도 살리려고 한 것들을 기억해 내면서 살아했던 그때의 모습들로 인해 가슴 아파하며 사랑하는 이야기입니다.

 

드라마 추천 포인트

 

이 작품은 앞에 소개한 풍월변과 비슷한 영상미와 분위기를 갖고 있어요.

다만 풍월변이 스릴러의 개념을 가지고 있었다면 난심은 드라마적 서사가 더 있는 작품입니다.

역시 조혁흠 배우가 주연을 맡았고요,

'이애위영'에서 부잣집 아가씨 역할을 맡았던 심우결님이 함께 함으로 한쌍의 아름다운 커플을 만들어 내고 있어요.

이미 풍월변에서 고퀄리티 작품을 맛보았기에 이 작품 역시 기대하면서 보았어요.

세련된 영상미와 아름다운 화면, 그리고 두 배우의 열연까지 더해지며 더할 나위 없는 로맨스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사랑의 사랑을 위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드라마를 찾고 계셨다면 추천드립니다.

 

3. 장공주재상

드라마소개

년도	2022년 2.5 공개
부작	26부작
채널	콰이쇼우
출연	금초, 기하하

 이 드라마는 정말 숏폼 드라마라 약 한 시간 정도면 전편을 다 볼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어린 황제를 대신해 조정을 주름잡으며 멋대로 횡포를 일삼는 공주 이운정(기하하).

그녀의 취미는 잘생긴 반반한 남자들과 놀며 한량짓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데요.

한편 황제로부터 공주에게 접근해 정보를 뺴오며 그녀의 행동을 보고 하라는 특명을 받은 고현청(금초).

공주의 호위무사로 뽑혀, 그녀 곁에서 그녀를 알아가기 시작합니다.

한데, 잔인하고 쾌락에 빠져살 것 같았던 그녀이지만, 점점 그녀 곁에서 공주의 마성에 빠져들게 되고......

 

드라마추천포인트

이 드라마를 처음 접했을 때 '아 ~저 화려하고 예쁜 저 센 언니는 뭐지?'

라며 그녀의 미모에 홀려 드라마를 보았던 것 같아요.

호위무사지만 너무 순수해서 저 센 언니의 매력에 퐁당 빠져버린 고현청의 순수함이 극의 재미를 더하는데요,

남성이 주도하는 로맨스가 아니라 여기는 공주 언니가 주도해 가요.

그 모습이 너무 신선하면서 어쩜 캐릭터에 그렇게 납득이 되던지......

너무 짧아서 '설마 더 있겠지 더 있겠지' 하면서 볼 정도의 드라마입니다.

은근히 보여줄 듯 말 듯 한 장면묘사도 극에 몰입하는데 꿀잼을 주고요,

이렇게 짧은 드라마에서 넣을 것 다 넣고, 보여줄 것 다 보여주는 굉장히 잘 만든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조연들의 발연기가 조금 거슬리긴 하지만, 공주 언니 예쁜 걸로 다 용서가 됩니다.

저렇게 붉은색이 잘 어울리는 배우는 처음 봅니다. 

중국 여배우 중 기하하 배우가 붉은 의상 원탑이라고 저는 생각이 들어요.

 

짧고 굵은 러브스토리를 원하시는 분께 추천드려요.

그리고 중드를 많이 접하셨던 골수팬분들도 다 좋아할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강추!

이거 보시고 나면 이런 비슷한 드라마 찾게 되실 거예요.

 

4. 동란설

드라마소개

년도	2023년 2.24 공개
부작	중국 28부작/한국 3부작
채널	콰이쇼우
출연	금초, 기하하

 

이 드라마는 위에 소개해 드렸던 장공주 재상을 만든 지죽감독님 작품으로 장공주재상이 높은 인기를 얻자 이어서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장공주재상을 보고 두 사람의 합이 너무 좋아서 또 다른 작품을 기대했던 저로서는 동란설의 등장에 아주 신이 났지요.

동란설의 스토리는 장공주재상보다 조금 더 디테일 해졌는데요,

어머니의 신분이 낮아 왕궁에서 천대받던 7 황자 저영원(금초).

그가 다른 황자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할 때 자신의 편에 서서 자신을 지켜주는 한 여자가 있었으니,

 그 여자는 바로 궁녀 심안(기하하).

저영원은 심안으로부터 무술과 여러 가지 계략들을 배우면서 점점 자신을 지켜나갈 수 있는 힘을 기르게 되는데요,

댕댕이가 사냥개로 변모해 갑니다.

심안은 어릴 적 부모와 언니를 잃고 복수를 하기 위해 궁에 들어왔는데요,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저영원을 도와주면서 본인도 점차 복수의 칼끝을 겨누어 가고 있었죠.

그런데 저영원은 심안을 짝사랑하고 있었으니.......

7 황자 저영원은 심안을 향해 진심이지만 이 여자 심안은 자신을 비즈니스 파트너 대하듯이 대하면서 자신을 밀어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녀를 향한 지고지순한 진심을 다해 직진하는 저영원.

저영원이 자신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는 심안, 하지만 그의 마음을 받아줄 것인가, 

아니면 이미 받아들이고 있는 것인가......

 

드라마 추천 포인트

 

이 드라마는 딱 필요한 부분만 압축해서 들어있는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너무 긴 드라마가 싫은 분들에게 중드 입문용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영상미, 스토리, 주연배우의 연기 다 합이 좋았어요.

금초 배우님의 조금 어색한 연기는 캐릭터에 잘 녹아서 오히려 순수해 보이는 효과가 나타나서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장공주재상을 재미있게 본 저는 이 드라마에서 장공주님의 신분 변화(공주에서 궁녀로)에 조금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는데요,

이 화려하고 예쁜 언니가 궁녀역으로 금초배우를 깍듯하게 대하니까 살짝 적응이 안 되더라고요.

드라마 러닝타임에 비해 압축해서 스토리를 잘 녹여냈어요.

이 드라마 후회 없이 재미있게 보실 것 같아요.

 

5. 수타이병

드라마소개

년도	2024년 2.5
부작	20부작
채널	탄센트티비
출연	이비, 명가가 등

 

이 드라마는 이비의 출연으로 숏폼치곤 아주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에요.

스토리 라인이랑 주인공 캐릭터 설정에서 남주도 서브남주도 모두 한마디로 미친 집착 끝판왕들입니다.

숏폼이라 주인공들 캐릭터를 강하게 잡아야 해서 그런지 막장과 고구마 요소가 있어요.

하지만 집착남 작품을 찾고 계신 분들에게는 아주 취향저격하실 거예요. 추천드려요.

승상집안의 둘째 딸인 소안(명가가)은 우문연(이비)과 과거 사랑했던 사이였는데요,

언니가 죽으면서 유언으로 황제와 아들을 5년간 돌봐달라 부탁하고 죽습니다.

그런데 소안은 자신을 친딸처럼 길러준 승상집안과 언니에 대한 은혜를 갚을 생각을 하고 그대로 따르게 되는데요,

하루아침에 자신이 사랑한 여자를 형수님이라 불러야 되니 미치고 팔짝 뛸 노릇입니다.

허약하고 무능한 황제인 형을 대신해서 우문연은 반란군을 진압하기 위해 막강한 군사력을 가지고 남천왕의 신분으로 황궁으로 돌아오게 되고,

자신을 배반하고 권력에 욕심이 나서 왕비가 되었다고 오해한 우문연은 상처받은 자신의 마음을 소안을 괴롭히는 데 사용합니다.

그 과정에서 말도 안 되는 초딩짓을 하는 우문연의 집착이 극의 재미를 유발하는데요,

질투와 상처 그리고 집착 사랑과 애증이 섞인 감정들이 우문연의 매력을 배가 시켜서 모두 다 이비의 팬으로 입덕하게 만들어버립니다.

 

드라마 추천포인트

 이 드라마의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이비의 매력이 이드라마의 관건이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솔직히 드라마 스토리상에서 소안은 한 번도 마음을 터놓고 우문연과 이야기하지 않는데요,

고구마 같은 여주 때문에 짜증이 나서 멈출 뻔도 했습니다.

저 같아도 갑자기 사랑한 사람이 설명도 없이 그러면 우문연같이 빡 돌 것 같아요.

오해는 오해를 불러오고, 미워하고 싶지만 여전히 그녀 곁으로 가고 있는 우문연의 마음이 어찌할 수 없는 사랑에 빠진 자의 모습이겠지요.

바로 이 사랑에 빠져 상처받은 모습을 한 이비 배우님이 드라마의 매력포인트입니다.

이비 배우님의 멋진 비주얼에 홀려 감상하게 되는 드라마입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슬픈 사랑스토리에 이비님의 존재를 한 숟가락 올려서 빛을 발하게 만드는 드라마입니다.

 

오늘은 잘 만든 웰메이드 숏폼 중국고장극 로맨스 드라마를 살펴보았어요.

포스팅을 하면서 느끼는 건 나도 참 많이도 드라마를 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여기에 기록한 것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것! 

다음에 더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뵐게요.

 

※사진출처- 각 드라마 공식웨이보, / 바이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