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 남주를 좋아한다면 중드 영안여몽, 집착 남주가 매력적인 이유
중국드라마에는 매력적인 남자 주연, 조연 캐릭터가 많아요.
오늘은 '영안여몽'에 나오는 매력적인 남자 주인공 사위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나의 연인에게만큼은 집착인지 사랑인지 모를, 강렬한 사랑을 표현하는 일명 '집착 남주'라 불리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작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 영안여몽의 '사위' (장릉혁)
◆영안여몽 아이치이 유튜브보러 가기
- 소개-2023년, 38부작
- 내용- 1회차 인생을 비극으로 끝낸 여인(장설영)이 다시 과거로 돌아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몸부림 치는 이야기.
2. 집착 남주 '사위'의 에피소드
여기에 등장하는 남자 사위는 계략에 능하고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몸을 던져 집착하며 사랑합니다.
사위는 자신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자신을 구해주고, 뭔가 자신에게 마음이 있는 것 같은데
설영은 사위를 자꾸 피하게 되자 사위는 설영에게 선전포고를 합니다.
1.사위의 고백
널 갖고 싶어~ 너는 나한테 왔고
나는 절대 널 놓지 않아
어라~ 이렇게 까지 계속 내 마음을 보여주는데,
자신에게 좀처럼 한 발자국도 오지 않는 설영이 야속하기만 사위.
자신을 피하고 자꾸 도망가버리는 설영의 마음을 잡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립니다.
세상 끝까지 도망쳐 봐 네가 어디로 숨든
나는 반드시 찾을 거야
아~ 사위의 이 대사로 정말 심쿵 포인트예요.
누군가가 이야기했었죠.
남자는 '인정받기 위한 존재'이고 여자는 '사랑받기 위한 존재'다.
세상 끝까지 쫓아올 만큼 나만 바라봐 주고 사랑해 주는 남자에게 마음이 약해지지 않을 수가 없죠~
잠깐! 이 대사가 현실세계에서 여심을 잡는 효과를 발휘하시려면
반드시 연인이 되신 후 관계가 좋을 때 고백해 주세요.
신뢰관계가 쌓이기 전에 이 대사는 자칫 스토커로 오해받을 수 있다는 점!
2.나를 죽여서 라도 너와 사랑할 수 있다면~(35화)
◆ 아이치이 유튜브 보러가기
사위는 설영에 대한 마음이 점점 넘쳐나고
이에 대해 설영은 전생의 기억으로 사위와의 거리를 두려고 하는데 용납하지 않은 사위인데요,
사위: 왜 날 두려워해?
설영: 당신이 날 죽였으니까!
사위: 그럼 날 죽여
사위: (칼을 억지로 설영의 손에 쥐어준다)
설영: 놔요 미쳤어요?
사위: (설영의 손을 빌려 자신을 찌른다)
설영: (놀라고 당황한 모습)
사위: (눈물이 그렁한 채로) 이러면.....(아픔을 참으며) 네가 날 사랑하는데 두렵지 않겠지?
와 이런 캐릭터는 보다 보다 처음~
저 상처받은 눈동자를 한채 죽어가는 모습으로 이러면 날 사랑하는데 아무 문제없겠냐는 말에
요동치지 않을 여심이 어디 있겠어요~
설영 입장에서는 놀랍고 당황스러운 감정과
사위에 대한 감정이 들켜버릴까 봐 두려운 복잡 미묘한 감정들을 억누르며
그 자리를 황급히 뜨게 됩니다.
자신 앞에서 피를 철철 흘리고 있는 남주를 외면하고서라도 엮이지 않으리라.
그렇게 다짐했건만...... 설영이는 이 초심을 지킬 수 있을까요?
3.천하보다 소중한 건 바로 너!
사위는 의부이자 자신의 원수인 평남왕을 처리하려던 중 역으로 평남왕에게
역공을 당하게 됩니다.
바로 사위의 약점인 설영을 죽이겠다고 하는데요.
사위도 지지 않고 평남왕에게 이러면 어떻게 의부께 충성을 하겠냐고 하자,
평남왕은 설영의 손하나를 망가뜨려 자신에 대한 충성심을 보이라고 하죠.
설영을 찌르면 네가 가지고 싶은 건 다 주겠다고 하면서 말이죠.
평남왕: 이 칼로 네가 강설영의 손을 찌르거라
사위: (칼을 들고 설영을 바라본다)
평남왕: 천하와 여자 중 무엇이 더 중하겠느냐?
설영: 그냥 손 한쪽이에요. 시키는 대로 해요.
사위:....... 선택은 끝났다 (설영을 바라보다)
설영: (사위의 선택이 무엇인지 알겠다는 듯 절규하며) 안돼!
사위: (탁자 위에 자신의 손을 놓고 칼로 내리친다. 탁자위에 떨어지는 혈흔)
설영: (가슴이 찢어지며 흘러내리는 눈물)
와~완전 증명해 버린 사위
4.네가 내 것이든 내가 네 것이든, 그만큼 널 사랑해.
사위의 찔린 손을 보면서 설영은 마음을 열고 본격적으로 사위와 사랑을 나눕니다.
사위는 설영에게 고백을 하는 데요.
사위: 너는 내 것이다.
설영: 난 당신 것이 아니에요.
사위: 그럼 내가 네 것인 거로 하자
'넌 내 거야'라는 말은 너무 흔하기도 하고 조금 유치해 보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저는 사위의 마음을 알 것 같아요.
이건 설영을 향한 강한 소유욕과 너의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는 일종의
사랑에 대한 책임감이 들어있거든요.
또한 이 말에는 '내 거니까 네 마음대로 떠나버리면 안 돼'라는 의미
역시 들어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 뒤의 대사는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네가 내 것이든, 내가 네 것이든 어쨌든 너는 내 곁에
나는 네 곁에 있기만 하면 돼' 의미로 해석됩니다.
3. 집착 남주가 매력적인 이유
병적인 집착은 상대방은 없고, 오직 자신만 존재하지요.
우리는 그것을 사랑이라고 부르지 않고 오히려 그 자리를 떠나라고 하죠.
집착 남주가 매력적인 것은 집착이 아니라 사랑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열광하게 되죠.
그 사랑에는 상대만을 생각하게 됩니다.
'집착 남주'라는 표현은 약간 애칭 같은 표현인데요,
집착이라도 좋으니 나만 바라봐 처럼 일종의 '나를 더 사랑해 줘'의 의미라고 해석하고 싶습니다.
많은 여성분들이 드라마 속에서 집착 남주를 통해 가슴이 설레고 매력을 느껴하는 이유는
바로 현실에는 이런 사랑을 내가 원하는대로 채움받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일 거라 생각해요.
매일 매일 두근거리며 살 수 없으니까요~
혹은 이미 그런 사랑을 받고 있지만, 더 많은 사랑을 갈구하는 게 사랑을 먹고 사는 여자의 본능이 아닐까요?
관계라는 것은 '주고받기'입니다.
한 사람만 계속 희생해서는 그 관계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사랑받고 싶은 욕구를 드라마 남주를 통해서 대리만족을 하게 되지요.
대리만족을 받고, 현실의 오늘을 살아갑니다.
여기까지 영안여몽의 집착 남주를 보면서 제 생각을 공유해 보았어요.
다음에 더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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