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가족여행 추천 부모님 모시고 가기좋은 기타큐슈 2일차
오늘은 일본 여행 2탄으로 2일 차 일정을 소개해 드리려 해요.
하루도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게 아침일찍 출발해서 꽉 차게 보내는 2박 3일 여행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족들이 움직여야 하고, 노약자와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 전체 여행이다 보니 말도 많고, 요구사항도 많고,
가족 여행 가기전에 저희 가족은 모두 단체 카카오톡으로 '여행 가서 싸우지 않기'를 모두 서약서로 받을 정도였는데요,
순조롭게 모든게 잘 이루어져서 너무 감사했어요.
자 오늘은 2일차 시작인데요.

차를 타고 다자이후 텐만구로 향하기 시작했어요.
가면서 밀린 잠을 잘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가이드님께서 이번 팀은 왜 이렇게 차에서 많이 주무시냐면서 정말 신기하다고 말씀하실 정도로 많이 잤던 것 같아요.
저희 가는 길에 비가 많이 와서 우산을 쓰고 다녔어요.
1.다자이후 텐만구

다자이후 텐만구는 일본의 유명한 공부의 신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수험생이나 공부를 잘해야 하는 입시생의 부모가 많이 찾는 서원이라고 해요.
일본도 한국 못지 않은 입시의 나라기도 하지요.

동전을 앞에서 넣고 박수를 두 번 정도 치더니 기도 하는 의식을 치르더라고요.
전통의상을 입은 아저씨가 목청을 높여서 염불외우 듯 뭐라 뭐라 하니 사람들이 허리를 숙여 절하더라고요.

한 바퀴 돌고 오니 오 색깔이 바뀐 아저씨가 또 기도문을 외우는 것 같아요.
일본 드라마 보는 것처럼 신기했지요.

이 돌무덤에 붓과 칼을 묻어 놨다고 하네요.
그리고 저 돌을 들어야 스모 선수로서 뭔가 힘을 테스트해보기도 했다던 돌이라고 하네요.
에고 내 기억력이야~

저 소가 시그니처 일명 이 서원을 대표해 주고 있는 소라고 하네요.
에구 내 기억력이야~

거리에 있는 스타벅스인데요,
너무 독특해서 찍어 봤어요.
내부도 똑같이 생겼어요.
성냥갑 쌓기처럼 재미있고 현대적 의미의 스벅과 어울려서 더욱 힙한 느낌이 드네요.

운세를 보는 곳도 있는데요 100엔이라 해요.

저희 가족도 한 번 사보았어요.
운이 대박, 중박, 졸박이 있는데 운이 나쁘면 여기에 나쁜 운을 묶고 가고 중박이상이면 가지고 간다고 하네요.
저희는 중박이 나왔네요.

왼편에 있는 데가 다 기념품집인데요.
공부 잘하라고 연필 같은 기념품이 유행이라네요.
저는 이런 걸 믿지 않은 사람이라 그냥 둘러보았는데요,
자녀들이 공부 잘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은지 연필 같은 필기도구 기념품들이 정말 잘 팔리고 있었어요.
제 눈엔 그냥 상술로 보이는데요?
2. 사라쿠라산 전망대

그다음에 향한 곳이 사 마쿠라산 전망대였어요.
케이블카를 타고 가서 다리 불편하신 부모님도 문제없으셨어요.
역시 세계어 띠를 가도 전망대는 다 멋진 것 같아요.

슬로브카와 케이블카를 타고 가는 길의 입구입니다.
시간표가 있으니 시간을 잘 보고 타고 내려오셔야 합니다.

전망대에 도착한 모습인데요,
확 트인 전망대에 가슴이 뻥 뚫린 기분이에요.

야경도 너무 멋지다 하니 야경을 보지 못해 조금 아쉬운데요,
다행히 오전에 비가 내리다가 비가 멈춰서 맑은 하늘과 뷰를 볼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어요.

이건 버스가 아니고 케이블 카입니다^^
이렇게 다 사방으로 창으로 되어 있어서 타고 올라가는 것만으로도
경치가 너무 좋았어요.

꽁꽁 싸매고 올라섰는데 2번 갈아타게 됩니다.
타고 내릴 때마다 표를 보여주어야 하니 표 버리지 마세요.
여러 번 꺼내고 보여줘야 해서 여러번 찾았던 기억이 나네요.
3. 고쿠라성

이곳은 고쿠라성이라고 해요.
이 동상은 일본의 유명한 무사 '미야모토 무사시'의 동상이라고 해요.
고쿠라성은 옆에 리버워크 쇼핑몰도 있어서 도심속의 고전 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저 옆의 노란 건물이 리버워크 복합 쇼핑몰입니다.
도심속의 경복궁 같은 느낌으로 도심에서 고전을 마주하고 있네요.

고쿠라성은 에도 시대에 지삭했고 7년정도 걸렸다고 하는데요,
조경이랑 성과 현대적인 전시 물이 있으면서 무척 아름다워서 공원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코쿠라성은 니시고쿠라역과 고쿠라역에서 15분 정도 거리에 있어서 자유여행 하시는 분들에게도 너무 좋겠다 싶었어요.
저희가 갔을 때는 너무 추워서 얼른 보고 옆에 쇼핑몰로 들어갔는데요,

한식이 먹고 싶었는데 한식이 있더라고요.
돌솥비빔밥이 있어서 시켜 보았는데요,
그럼 그렇지, 고추장이 아니라 간장이 베이스더라고요.
혹시 참고하셔요.

함박 스테이크 나온 음식 찍어봤어요.
어린아이들은 맛있게 먹더라고요.
돌솥비빔밥 시킨 가족들은 모두 후회하면서 먹었어요.

먹을 곳은 깔끔하게 되어있어서 음식을 주문하고 먹으면 됩니다.

지인 선물은 일본 면세점에서 칼을 샀고요.
지인이 좋아하면 좋겠어요.

그리고 편의점에서 사서 먹은 소이밀크와 딸기 요구르트인데요,
너무 맛있게 먹어서 사진으로 남겨 봤어요.
소이 밀크는 대회까지 나가서 상을 받을 정도로 유명한 제품이라 해요.
정말 품목이 우유만 아니면 사 왔을 거예요.
너무 맛있었어요.
딸기 요구르트도 풍성한 생딸기가 듬뿍 들어있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4. 여행 총평
개인적으로 이번 상품은 부모님과 오기 정말 적합한 상품이었어요.
일정이 그렇게 타이트하지도 않았고 온천이 들어있어서 짧게 잘 다녀왔어요.
숙소도 깨끗하고, 참고로 오기 전에는 토요코인 기타큐슈 공항 호텔에 머물렀는데, 그 호텔의 카레는 정말 맛있답니다.
숙소 컨디션도 좋고 괜찮았어요.
하지만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시간이 적게는 30분 에서 많게는 1시간 30분가량 이동해야 하는 코스가 있어서 이런 부분은 약간의 단점으로 다가오기도 했어요.
하지만 그 시간에 밀린 잠을 자니까 단점이 많이 승화되었네요^^
짧고 굵게 가기 좋은 여행이라 어르신 모시고 가야 하는 여행객에겐 추천드려요.
다음에 더욱 좋은 소식으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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