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모시고 가기 좋은 가족여행추천 일본 큐슈, 호텔, 긴린코호수, 가마도
오늘은 부모님을 모시고 다녀온 여행지 포스팅을 해 보려고 해요.
부모님 소원이 우리 자녀들을 데리고 해외여행을 하는 게 소원이시라 해서 잔치대신 해외여행으로 다녀오게 되었어요.
몇 달 전부터 상품을 검색하고, 알아보았을 때 고려한 사항들이 있었는데요,
1. 관절이 좋지 않은 부모님이 움직이시는데 무리가 없을 것.
2. 노약자, 영유아를 포함하고 있어 단독으로 팀을 꾸리는 곳을 갈 것.
3. 금액적으로 부담이 없을 것.
이 세 가지를 충족한 곳이 바로 베트남이었어요.
모든 준비를 마치고 출국만을 기다리는 그때 제주항공기 추락사고가 터져버렸고, 우리 가족들은 여행을 미루게 되었어요.
그렇게 미루었지만 자꾸만 가족들이 항공기 종류가 추락한 모델과 같은 항공기모델이어서 아무래도 걱정된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그런 고민 끝에 갑자기 알아보게 된 일본 여행이었는데요,
갑작스러운 상품 서치중에 일정에 맞추어서 가게 된 곳이 바로 일본 기타큐슈지역이었어요.
저희는 인터파크 투어에서 패키지로 예약했고요
자 그럼 일정 살펴보러 가실게요.
◆인터파크 상품 보러 가기
[기타큐슈 3일] 기분전환 그리고 휴식, 벳부+유후인+기타큐슈
기타큐슈,긴린코호수,다자이후텐만구,사라쿠라 산,고쿠라 성,가마도 지고쿠 (가마솥지옥),유노하나 유황재배지,유후인 민예촌,아소 다이칸보(대관봉) 전망대,아소 호텔 니반칸,기타큐슈 공항,
travel.interpark.com
1. 1일 차 소개
아침 7시 비행기라 공항 근처 민박집에서 하룻밤 투숙했어요.
근처 호텔들이 무료 공항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니 인원이 적다면 근처 호텔도 좋은 방법이에요.
그런데 저희는 인원이 많아서 근처 민박집에서 머물렀고, 여행기간 동안 차를 무료로 주차해 주는 서비스가 있었어요.
그래서 민박집에 차를 두고 택시르 ㄹ 타고 움직였어요.
부모님을 제외하고는 저희 형제들은 거의 날을 샜답니다.
가이드님이 새벽 5시까지 오라고 해서 갔는데요,
저희 가족이 제일 나중에 도착해서 비행기 타고 갔어요.
새벽이라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방학시즌이라 공항 엄청 밀렸어요.
아무것도 안 하고 검색대 통과해서 바삐 뛰어 비행기 탔어요.
시간이 촉박하니 참고해 주세요.
2. 벳부 지고쿠 메구리
일본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방문했어요.
들어가는 입구는 굉장히 작아 보였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안에 사람이 바글바글 하더라고요.
여기저기서 거의 다 대부분은 한국인들 목소리!
우리 식구들 목소리가 제일 크더라는 ^^
이렇게 온천에 대해서 한국어 안내판도 보이고요.
온천온도 98도 의 분기로 공양밥을 지어 올렸다 하네요.
역시 신들의 나라 일본이네요.
저는 여기서 온천 할 줄 알았는데, 보는 관광용이었더라고요.
비현실적인 저 하늘색 온천이 너무 신기했어요.
온천물을 마실수도 있고, 들이마시는 구간도 있는데,
한잔 마시고 10년 젊어지라는 저 문구는 동네 약수터에 온 듯 친근하네요.
설명하시는 분이 바뀌면서 계속 뭐라고 설명하심.
아마 진짜 온천이 나오는 구멍과 바람을 설명하는 것 같은데,
다른 말은 한국말이라도 못 알아듣겠는데,
'신기하지? 와 신기하다'
라며 흥을 돋우듯이 혼자 리액션하시는데 정말 그 말 밖에 못 알아듣겠더라고요~
저희는 패키지라 가이드님이 주셨는데,
현장에서 구운 계란과 사이다를 주시는데,
저 계란 무척 맛있더라고요.
사이다 까는 방식도 독특하고, 안에 구슬이 들어있어서 너무 힙하고 예쁘더라고요.
사이다 맛은 한국의 사이다 중 '천연사이다'맛입니다.
이렇게 작은 온천도 있고요,
저 물에 풍덩 뛰어들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족욕으로 서운함을 풀어볼까요?
이렇게 족욕탕이 있어요.
아쉬운 대로 족욕탕에서 족욕을 즐기시고요,
저녁때 온천에 간다니까 그때까지 조금만 참자 구용.
다들 한국인! 여기가 일본인가 한국인가?^^
3. 유노하나 유황재배단지 관광
그다음에 방문한 곳은 저도 많이 사용했던 입욕제로 유명한 유노하나 유황재배단지인데요,
예전부터 냄새 좋고 쓰면 피부가 보들보들했던 노란 물 유노하나 재배지 여서 나름 반가웠어요.
저도 좋아하는 제품이라 이걸 쓰면 왜 이렇게 부드러운가 했더니 다 과학의 산물이었더라고요.
유황의 퇴적층이 어떻게 재배되는지 설명해 좋은 그림인데요,
현장에서는 찰떡깥이 소화했건만 다시 내가 말로 풀으려니 너무 어렵네요.
저 땅에서 난 것들이 다 유노하나의 유황이라고 해요.
노릇노릇한 것들이 유황이라고 하는데, 저게 노란 입욕제의 정체들이었군요.
현장에서는 냄새(?)가 조금 납니다.
입구에 손 씻는 물이 있는데, 보들보들하네요.
가이드님이 손을 씻고 물기 닦지 말라고 했는데, 정말 부드럽네요.
4. 긴린코호수 와 민예촌 거리
와 정말 힐링이 느껴지는 긴린코 호수입니다.
여기 호수는 정말 숲 속의 작은 예쁜 마을을 보는 것처럼 뷰 자체가 힐링이에요.
너무 이쁘더라고요.
그냥 여기에 눌러앉고 싶을 정도로 너무 예쁘더라고요.
긴린코호수옆에 민예촌 마을이 있다고 해서 둘러봤어요.
우리나라로 치면 약간 인사동 골목?처럼 많은 수공예품들 가게들이 많더라고요.
여기에서 유명한 가게 가 있다고 해서 먼저 찾아가 보았어요.
1. 표고버섯구이
이 표고버섯 집은 이미 유명하다고 해요.
이미 유명세에 긴 줄을 필두로 거의 저희 가족이 줄 서서 먹고 마무리가 된 집이었어요.
한 사람이 계속 굽는데, 그렇게 특별히 기술은 필요 없어 보이는데 명물이더라고요.
맛은 음~ 맛있었어요.
출출하고 추운 탓에 방금 구운 버섯맛이 정말 깔끔하더라고요.
크기가 꽤 큽니다.
막둥이가 열심히 줄 서서 겨우 2개 샀어요.
소고기 같은 표고버섯 구이 정말 추천드려요.
이곳에 가시면 꼭 먹어보시길 추천드려요.
2. 금상도넛
이 집은 요리대회 나가서 금상을 받아서 금상도넛이라고 불리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맛이 너무 궁금해서 한 번 먹어보았습니다.
역시 유명해서 사람들이 몰리긴 했지만 표고버섯 구이 보단 덜 밀렸어요.
벌꿀 아이스크림 집도 있어서 같이 한번 먹어보았는데요,
출출하기도 하고, 춥기도 하고 따근 따끈한 도넛 맛이 있었어요.
제 평은 그냥 평범했어요.
맛집의 음식을 먹어보면 의외로 단순 심플한 경우가 많더라고요.
젊은 사람보다는 부모님이 좋아하셨다는.......
3. 그 밖의 가게들
가게 곳곳에 이런 아기자기한 물건을 파는 샵들이 정말 많이 있어요.
여러 가지 애니메이션 캐릭터나 특이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이 좋아하시는 민예촌 거리입니다.
스누피 샵도 있고, 곳곳에 기념품을 살 만한 곳들이 많더라고요.
일본인들은 놀러 가면 기념품을 사 와서 선물하는 문화가 있어서 그런지 곳곳마다 기념품 집이 많더라고요.
에구 이 아이들 때문에 입구에서 그렇게 응가 냄새가 진동했다는.......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이 벌꿀 아이스크림은 한국이 원조라고 하네요.
저도 부산에서 먹어봤던 기억이 나네요.
한국에 부산 샵에서는 벌집도 같이 떠서 주던데요.
맛은 있었습니다.
5. 아소 대관봉 전망대
와 여기 정말 생각하지도 못한 장소인데요,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물속 마을과 정말 비슷한 싱크로율을 보이고 있는데요,
역시 자연의 위대함 앞에서 인간이 정말 작아지나 봅니다.
높은 장소에 있어서 좀 올라가야 하는데 비교적 완만한 각도와 거리라 부모님들 걷기도 괜찮습니다.
참고로 저희 아버지는 양쪽 다 무릎수술을 하셔서 잘 못 걸으시거든요.
그런데도 경사가 완만해서 오르내리고 걷고 하시는데 문제없으셨어요.
사진을 찍으면서 가이드님께 제가 '여기 풍경이 너무 예쁜데 안 담긴다'를 제일 많이 한 것 같아요.
정말 아쉬워요.
사진기가 풍경을 못 담아내네요.
제주도의 성산 일출봉 같은 느낌의 그런 곳인데요,
아래로 웅장하게 움푹 패어 있어서 굉장히 독특한 자연경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저희 부모님께 어디가 제일 좋았냐고 물어보니까 온천하고 여기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6. 아소니 반칸 호텔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아소니 반칸 호텔에 머물게 되었어요.
2인 1실로 사용하게 되었고요,
로비에 들어가니 정수기 있어서 물 꼭 받아 놔 주시고(사 먹지 마시고요^^), 로비에 이런 스낵바 있어서 이용하시면 좋아요.
늦은 저녁이라 커피를 먹고 싶었지만 패스~
저희는 오다가 가이드님이 편의점에 둘러 주셔서 거기에서 먹을 것 한 꾸러미 한화로 약 12만 원가량의 장을 봐 와 버린 것이었죠.
오랜만에 가족끼리 한 잔 하기 위해 아사이 슈퍼 생을 사가지고 숙소로 왔어요.
저녁에 호텔에서 제공한 음식이에요.
역시 눈으로 먹는 나라 일본이에요.
부모님들도 다 잘 드실 수 있도록 나왔어요.
배고파서 일단 먹고 사진은 나중에 ㅠ.ㅠ
모두 다 침대방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고요,
여행객들 중에 무릎 관절이 안 좋으신 부모님이 계신 가정들부터 배려해 주셔서 부모님은 다행히 침대방을 쓰셨어요.
넓은 다다미 응접실까지 덤으로.
도쿄 쪽 호텔은 정말 좁은데 여긴 그나마 지방에 위치해 있어서 인지 생각보다 넓었어요.
욕조 모습인데요,
이 욕조는 거의 쓸 일이 없더라고요.
왜냐하면 이 호텔이 천연 온천욕을 할 수 있는 숙소라 거의 양치만 하고 몸 씻을 일은 거의 없더라고요.
저는 다다미 방을 처음 써봤는데요,
다다미방은 원래 풀 냄새가 이렇게 난다고 해요.
저는 이 다다미 냄새가 익숙지 않아서 처음엔 조금 고생했는데요,
고단함은 곧 수면제~
침구류랑 전체 컨디션은 깔끔했어요.
그런데 방 키가 카드나 전자식이 아니고 열쇠키라 너무 당황스러웠다는........
여긴 금고도 열쇠 금고예요^^
참고해 주세요.
여기는 온천욕장 입구입니다.
저 밖에 놓여 있는 것은 목욕용품이에요.
안에 들어가면 목욕용품이랑 간단한 화장품은 있어요.
전 여기 이용객들이 사용하는 개인 사유용품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씻는 것만 해도 여러 종류가 있어서 취향대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입구에 작은 냉장고에 아이스크림도 들어있으니 목욕하시고 드세요.
시원한 물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탈의실인데요,
이곳 온천은 철 성분이 많아서 바닥에 약간 붉은 기를 뛰고 있고, 냄새도 살짝 쇠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저는 잘 모르겠던데요,
노천탕도 있는데요, 전 노천탕에 들어갔는데, 그렇게 뜨겁지 않아서 조금 실망했는데, 그 이유가 여기는 천연온천이라 따로 데우거나 끓이지 않아서 있는 그대로 온천 온도로 내 보낸 다해요.
그래서 날씨가 추워서 그렇게 뜨겁지 않았었던 거라 합니다.
온천 목욕 너무 좋았는데요,
피부가 보들거리고 린스를 안 해도 너무 부드럽더라고요.
저희 부모님과 가족들은 저녁과 아침 온천욕을 2번 했어요.
그냥 목욕탕처럼 생겼는데 물이 좋아서 너무 좋았어요.
내일 일정도 다시 한번 리뷰해 드릴게요.
오늘은 여기까지 포스팅 할께요.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가족여행 추천 부모님 모시고 가기좋은 기타큐슈 2일차 (1) | 2025.02.02 |
---|
댓글